대학 시절 산업안전관리 관련 팀 프로젝트에서 설비 안전도 평가 기준을 주제로 팀원이 제시한 접근 방식과 제가 생각한 방식이 충돌한 적이 있습니다. 팀원은 현장 실측 위주의 평가를 강조했고, 저는 자료 기반의 위험성 우선순위 분석이 더 설득력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토론이 격해지며 감정적인 반응도 오갔고, 일시적으로 협업이 멈추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저는 갈등을 풀기 위해 먼저 팀원에게 직접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상대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지 않고, 왜 그런 방식을 선호하는지 충분히 듣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팀원은 실측 중심 접근이 실제 근로자 관점에서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희는 ‘현장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우선순위를 도출하자’는 절충안을 마련했고, 두 접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