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대학 진로 상담 시간에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 바로 신수정 저, `일의 격` 이었다. 당시 나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단순히 취업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이 책이 나의 고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씀에 끌려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해준 책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다.

책은 저자인 신수정씨의 다양한 직업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일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고 있다. 단순히 직업 소개나 성공 스토리가 아닌, 저자 자신의 솔직한 고민과 성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저자가 마케터, 기업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성장 과정은 나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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