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영업사원, 어머니는 작은 문구점을 운영하셨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고객을 응대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신뢰가 곧 자산’이라는 가치를 배웠습니다. 제가 자라온 집은 판매가 아닌 관계의 공간이었고, 이는 제가 어떤 조직에 속하든 ‘신뢰 기반의 관계 형성’에 집중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 국제무역학과를 전공하며 무역실무, 국제통상법 등을 학습했고, 모의 국제무역 경진대회에서는 실제 전선 관련 품목으로 팀을 구성해 계약서 작성, L/C 조건 설계, 리스크 분석까지 전반을 담당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무역 동아리에서는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연간 수출입 실습 보고서를 기획하고, 다양한 국가별 수출입 문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주관했습니다. 베트남어를 부전공으로 선택하여 아세안 국가들과의 무역을 대비한 언어적 기반을 갖췄고, 이러한 경험은 해외영업 실무 적응에 있어 강력한 토대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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