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자재 납품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제안서 작성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기존 영업사원들은 표준화된 자료로 접근했지만, 저는 매장별 업종과 운영 방식에 따라 제안서를 맞춤형으로 구성해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한 일은 주변 상권 및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키즈카페 형태의 음식점에는 소용량간편 조리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본사 납품과 비교 가능한 단가와 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기존 거래 매장들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납품 후 원가 절감 효과’를 시각화한 부분도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제안은 고객의 관심을 끌었고, 총 세 곳의 신규 매장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팀장님으로부터 “인턴인데 실제 영업사원 이상의 설득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