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치료 전문가인 버지니아 사타이어의 저서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는 대학교 심리학 수업에서 추천 도서로 접하게 되었다. 평소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고, 그들의 고민을 듣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양육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가족 관계와 양육 방식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을 얻고자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나의 기대를 뛰어넘는 값진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책에서는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 부모와의 관계, 특히 부모의 소통 방식과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한다. 사타이어는 건강한 가정의 중요한 요소로서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과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단순히 물질적인 풍요로움이나 높은 학업 성취도 보다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존중하고 서로 이해하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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