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만의 방식으로 인사 데이터를 설계한 경험
3. 위기에서 배운 책임감, 그리고 실행의 힘
4. 웹케시그룹에서 실현하고 싶은 HR의 미래
5. 면접 예상 질문 및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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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초, 저는 ‘사람을 위한 데이터를 만든다’는 말이 추상적으로만 느껴졌습니다. 인사라는 업무가 사람의 감정을 다루는 일이라면, 급여는 철저한 계산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업과 실무 경험이 쌓일수록 그 둘은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급여는 조직이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결과물이었고, 저는 이 정교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용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조직이 인사정보를 어떻게 다루고, 어떤 방식으로 급여를 구성하는지를 사례 기반으로 학습했습니다. 동시에 인사관리론과 노동법 수업을 통해 급여 산정의 법적 기준과 실제 사례의 괴리 또한 깊이 탐구했습니다. 특히 ‘기본급과 성과급의 설계’가 단순한 수당의 문제를 넘어서 조직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제가 지향하는 인사급여 업무란, 단순한 급여계산이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