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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진행한 ‘소규모 복합건축물 설계 프로젝트’에서 기존의 평면 우선 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시뮬레이션 기반의 열효율 분석을 먼저 도입해 설계를 변경해 성과를 낸 경험이 있습니다.

기존 팀원들은 설계 미감을 중시하며 일조와 조망을 고려한 평면을 구성했지만, 저는 사용성과 에너지 효율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해, 에너지 해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초기 설계안을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남향이더라도 코어와 복도 위치에 따라 난방 효율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발견했고, 이에 따라 평면을 조정해 창호 면적을 줄이고, 코어 위치를 중앙 배치로 변경했습니다.

이 설계 변경으로 내부 평균 난방에너지 사용량이 13% 이상 감소하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얻었고, 교수님으로부터 “미래 설계자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자인에서 기능성과 실용성을 먼저 고려하는 새로운 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