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은 전장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기술이 맞닿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전장부품 설계’가 있습니다. 경신은 와이어링 하네스를 중심으로 커넥터, 센서, 배선 시스템 등 전장 설계 전반을 포괄하는 역량을 갖춘 선도 기업이며, 특히 ‘선행 설계’라는 이름 아래 미래 차량 전장 구조를 예측하고 구현하는 시스템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직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부 시절부터 자동차 전장 구조에 흥미를 느껴, 졸업 작품으로 스마트 와이퍼 모듈을 설계하며 회로 배치 및 배선의 간섭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 부품 단위가 아닌, 전체 시스템 안에서의 효율성, 내구성, 경제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전장 설계를 ‘선형이 아닌 입체적 문제’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경신은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