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은 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붕괴되어 흉강 내에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심각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환자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기흉의 병태생리, 임상 양상, 치료 접근법, 그리고 간호 중재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연구는 기흉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기흉의 발생 기전부터 간호 관리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고찰한다.

기흉은 폐포와 흉막 사이의 공기 누출로 인해 발생하며, 외상, 자발적 기흉, 압력성 기흉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외상성 기흉은 흉부 외상으로 인한 폐 손상으로, 폐열상이나 늑골 골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자발적 기흉은 특별한 외상 없이 발생하며, 선천적인 폐포벽 약화나 폐렴, 결핵 등의 폐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키가 크고 마른 젊은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압력성 기흉은 흉강 내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심각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위험한 상태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폐의 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