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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논문 연구로 ‘박막 금속 전극의 열적 안정성과 표면 산화 특성 분석’을 진행하던 중, 기존 실험 방식인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한 단면 관찰은 표면 변화의 시점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저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접근 방식을 달리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동일 금속박 샘플에 온도 조건을 달리한 후, XPS(광전자분광기) 분석을 통해 표면의 산화 정도를 단계별로 비교했습니다. 또한 열처리 전후에 접촉각 측정을 추가하여 표면 에너지 변화를 정량적으로 도출했고, 그 값을 그래프로 시각화해 산화 진행과정의 패턴을 정리했습니다. 기존에는 단편적인 관찰 중심이었던 결과를, 저의 방식으로 시계열 기반 데이터화하여 변화 경향을 예측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논문 평가에서 “기존 접근보다 한 단계 더 깊이 있는 분석”이라는 피드백을 받았고, 학과 우수 연구사례로 선정되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