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능동적인 구성원이며 미래의 주체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은 여전히 제도와 어른의 통제 속에 갇힌 수동적인 존재로 머무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청소년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그 중심에는 청소년이 아닌 성인 중심의 계획과 진행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며, 결국 청소년의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율적인 참여란 타인의 지시나 강요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며 행동에 책임을 지는 과정을 말한다. 청소년에게 있어 자율참여는 단지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형성하며, 사회적 행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포함한다. 자율참여는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통합감, 그리고 민주적 시민의식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본인은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