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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가장 큰 실패는 대학교 시절 학과 축제의 총괄 스태프로서 맡은 음향무대 운영이 행사 당일 돌발 상황으로 인해 진행에 차질을 빚었던 일입니다. 당시 공연 무대에서 마이크 배터리가 갑자기 방전되었고, 사전에 여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일부 공연 순서가 지연되었습니다. 특히 무대에 올랐던 공연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고, 관람객 사이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저는 그 일을 계기로 ‘행사는 절대 즉흥적이어선 안 된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후 다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예비 장비와 긴급 대처 매뉴얼을 구성하여 팀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다음 행사에서는 무대 대기 공간을 별도로 설치하고, 리허설 단계에서 배터리장비순서별 스크립트를 전부 점검한 결과, 한 치의 오차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연회 직무와 같이 다양한 인원이 참여하고 순간순간 완벽한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