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정 그림책: ‘내가 좋아하는 것’ (앤서니 브라운)

18개월~24개월 영유아는 단어 습득이 급증하고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은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그림체와 함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좋아하는 것들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그림과 반복되는 문장 구성은 영유아의 집중력을 높이고 언어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아이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언어 지도 활용 방법

단어 익히기: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그림 속 사물이나 동물의 이름을 명확하게 발음하며 반복적으로 말해줍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고양이”, “공”, “장난감” 등의 단어를 강조하며 보여줍니다. 아이가 따라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잘 따라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문장 만들기: 그림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활용하여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 아이에게 질문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는 무엇을 좋아할까?”, “고양이는 어디에 있을까?” 와 같이 질문하며 아이의 답변을 유도합니다. 아이가 짧은 단어로 답변하더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문장을 확장하여 함께 말해줍니다. (예: “강아지는 뼈를 좋아해.” “고양이는 상자 안에 있어.”)

감정 표현: 그림책 속 인물의 감정을 이야기하며 아이의 감정 표현 능력을 키워줍니다. “곰은 슬퍼 보여.”, “아이는 기뻐 보여.” 와 같은 문장을 사용하며 아이가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에게도 “너는 무엇을 좋아해?” 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유도합니다.

역할극: 그림책 속 장면을 재연하며 역할극을 합니다. 아이에게 좋아하는 인물이나 동물이 되어 이야기를 해보도록 유도하고, 함께 소품을 활용하여 상황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고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확장 활동: 그림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그림책에 나온 것과 비슷한 놀이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그림이 나왔다면 강아지 인형을 가지고 놀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역할극을 합니다. 이를 통해 책의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언어 학습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림책을 활용한 이러한 언어 지도 방법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매일 꾸준히 그림책을 읽어주고,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그림책 선정 및 간단한 소개
3 그림책을 활용한 언어지도 방안
4 그림책 활동의 기대 효과
5 결론

서론
영유아기의 언어발달은 유아의 전반적인 인지, 사회성, 정서 발달의 기초가 되며, 그 중심에는 그림책이 중요한 도구로 작용한다. 그림책은 유아가 세상과 상호작용하고,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언어를 즐기는 태도를 기르게 하는 매체이다. 본 레포트에서는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한 권을 선정하고, 그 책을 활용한 언어지도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론

만 4세 유아는 어휘력이 급격히 확장되는 시기로, 약 1500~2000단어 이상의 어휘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시기이다. 문장 구조도 단순한 주어-동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장형(의문문, 부정문, 연결문장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야기 구성 능력도 발달한다. 또한 주변 사물과 사건에 대해 질문이 많아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하면서 이야기 만들기와 역할극에 큰 흥미를 보인다. 이 시기의 언어지도는 단순한 어휘 전달을 넘어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며, 표현해보는 활동이 중요하다.

2 그림책 선정 및 간단한 소개
선정 도서: 『달 샤베트』
글그림: 백희나 / 출판사: 책읽는곰

『달 샤베트』는 더워진 여름날, 더위에 지쳐버린 달이 녹기 시작하자, 이를 본 구름 할머니가 녹아내린 달을 얼려 ‘달 샤베트’를 만들어 동네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이다. 상상력과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림도 정서적으로 풍부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