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은 폐와 흉벽 사이의 흉막강에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호흡곤란과 흉통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 보고서는 기흉의 정의, 발생 기전, 다양한 원인, 주요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비수술적 및 수술적 치료법을 포함한 예후와 관리에 대해 자세히 논하며, 의학 분야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특히 자발성 기흉, 외상성 기흉, 의인성 기흉의 원인과 특징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각 치료법의 적용 기준과 효과, 그리고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기흉은 폐를 둘러싸는 흉막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흉막은 벽측흉막과 장측흉막으로 구성되며, 그 사이의 좁은 공간이 흉막강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흉막강에 소량의 윤활액만 존재하지만, 흉막이 손상되면 공기가 유입되어 폐의 팽창을 방해하고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이러한 흉막 손상의 원인은 다양하며, 이는 기흉의 유형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자발성 기흉은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 없이 발생하며, 젊은 남성에게 흔하다.